엔진오일 안갈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엔진오일 안갈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엔진오일 안갈면 어떻게 될까요?

엔진오일은 차량의 엔진 내부에서 윤활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윤활작용이란 뭐 예를 들어 이런 경우죠.

 

엔진 내부에는 아시다시피 피스톤이 여러개가 기계적 움직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피스톤은 쇠고 엔진 내부도 쇠로 되어있는데 이 쇠끼리 계속해서 마찰이 일어나면

엔진 내부에 철가루가 계속 발생하고 쇠끼리 부딫히다 보니 소음도 굉장히 심합니다.

 

또한 열이 멈출 수 없이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쇠끼리 마찰을 계속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그런데 여기에 엔진오일이 있다면? 오일류라 쇠끼리 부딫혀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이 들어감으로써 소음도 잡아주며 열도 어느정도 부분 잡아주지만

엔진오일만으로는 열을 잡을 수 없죠. 그래서 냉각수가 있는겁니다.

피스톤 운동으로 인해 엔진오일이 달아올라도 냉각수가 이를 식혀주는 거죠.

 

그래서 엄청난 고열이 발생하지 않게되는 것이고, 또한 쇠끼리의 마찰에서

오일끼리의 마찰로 바뀌기 때문에 철가루나 쇳가루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쇠끼리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쇳가루가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지 않고

 

또 엔진을 오래쓸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엔진오일 안갈면 어떻게 되냐구요?

 

위에서 다 설명드렸습니다.

엔진오일을 안갈면 일단 엔진오일이 까맣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엔진오일의 량이

줄어듭니다. 계속된 운동에너지로 인해 엔진오일이 일부 증발 혹은 감산되는거죠.

 

또한 윤활작용을 하지 못 합니다. 왜냐? 이미 까맣게 되어 엔진오일이 꾸덕꾸덕해지기

때문에 제대로된 윤활작용을 하지 못하죠.

 

그래서 엔진오일 안갈면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

 

엔진오일이 꾸덕꾸덕해지기 때문에 원활한 피스톤 운동이 불가능하여

RPM은 올라가도 엔진 출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의 힘이 떨어진다? 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2) 엔진을 오래 못 쓴다.

 

엔진오일을 안갈아주면 오일이 아무리 있더라도 줄어든 엔진오일이나 윤활작용을

제대로 해주는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엔진내부에 철가루나 쇳가루가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레 엔진 곳곳에 철가루가 쌓이면서 엔진을 오래 못쓰게 되죠.

 

차량을 오래 타시는분들의 특징은 엔진오일과 같은 기본정비를 철두철미하게

정해진 키로 수 마다 갈아주시는 분들이 차량을 고장없이 오래 쓴답니다.

 

3) 엔진 소음이 커진다.

 

엔진오일이 오래되면 기름보다는 약간 죽이라고 해야하나요?

죽처럼 꾸덕꾸덕해지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커집니다.

주로 갈갈갈갈 소리가 나는데 이는 급커브를 하거나 급정거시 갈갈갈갈 소리가

더 심해집니다.

 

4) 매연 냄새가 심해진다.

 

특히 디젤차량의 매연 냄새가 심해집니다.

디젤차량은 매연을 엔진으로 흡기하여 다시 내뱉는 방식으로 연소를 하는데

엔진오일이 오래되면 매연의 냄새라던가 색깔이 까맣게 진해집니다.

매운 매연냄새가 더 심해진다고 보시면 되겠죠.

 

오늘 이렇게 엔진오일 안갈면 벌어지는 현상들을 쭈욱 정리해드렸는데요.

저는 엔진 소리가 커지거나 매연냄새가 매콤해지면 바로바로 엔진오일을 갈아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12년 된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140까지는 그냥 쭈욱 나간답니다.